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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희일기 1 / new 취미가 생기다 비즈공예

 

 

쉬는 날

알찬 취미를 갖고자 고민고민하다 어릴적 해봤던 비즈공예를 재도전하기로 했다

손재주가 없는 나라 어릴때도 몇번하다가 비즈통을 엎어먹기 일 수 였지만

이젠 성인이 됐으니 잘 하겠지.. 란 생각으로 도저언

 

부산 진시장에서 이것저것 재료를 사다보니 훌쩍 5만원이 넘었고

집에 오자마자 책상에 펼쳐놓으니

 

 

 

 

 

고양이 흑미가 밟기 시작했다ㅋㅋㅋㅋㅋ 내가 뭘 하는걸 지독히 싫어함 예를 들면 노트북하는것, 책상에서 딴짓거리 하는것 발견하면 즉시 올라와서 날 방해하곤 하지 조만간 고양이가 노트북에 올라가는 이유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야겠다

 

 

흑미 아가야 시절엔 노트북에 올라오면 우와 노트북에 올라오네 아이고 신기해 내새끼 우쭈쭈였는데 지금은 올라오면

에궁 또 올라오네 흑미야 옆에 앉아있어 주면 안되니? 라고 말을 한다

 

 

 

 

 

비즈가 신기했던 고양이ㅋㅋㅋㅋㅋㅋ 지렁이 젤리를 먹듯이 쭈욱 늘려버렸다

와우

 

 

 

 

짜잔 요건 내가 만든 키링이다

재료비는 비밀~~ 댓글 달아주면 얼만지 공개해드릴게용ㅎㅎㅎㅎㅎ

키링은 총 3가지 종류를 만들었는데 맨 왼쪽은 맥도날드 컨셉으로 키치하게 잡았고, 중간은 러블리 카페, 맨 오른쪽은 샤넬 스타일이다 그 중 난 맥도날드 키링이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회사 언니한테 선물로 줬다 :)

그리하여 나는 중간에 있는 카페컨셉의 키링을 주렁주렁 달고 다닌다

 

 

 

 

 

 

내가 만든 담수진주로 만든 앵두팔찌와 스마일 팔찌

사실 스마일 팔찌는 남자친구가 만들었다 보기엔 쉬워보여도 저 흰꽃을 만드는데 애를 먹였다 

실을 얇고 비즈 구멍은 작으니 꽂기도 힘들었고 저 흰꽃이 될 흰 비즈는 사이즈가 일정해야 예뻐서

많고 많은 비즈들 중에서 동일한 사이즈의 비즈를 찾는 일도 내겐 어려웠다 허허

 

 

tmi 담수진주 가격이 비싼줄 모르고 갔다가 한줄에 만천원 하길래 당황

그래서 일반 진주를 살까했는데 일반 진주는 예쁘지가 않아서 결국 담수진주 1줄을 구매했다

 

비즈 가게 사장님이 친절하게 이것 저것 알려주셨는데 처음 가보는 진시장이라

쫄았지만 친절하셔서 이내 다행이라 느꼈다

 

 

 

 

 

새벽에 자다깨서 보니 책상위에 고양이가 있었다

집안에 고양이가 있다는 건 365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축복받은 일이다

 

 

 

 

새벽에 화장실 가는 나를 쳐다보는 고양이

피곤하면 자면될텐데 굳이 따라나와서 저렇게 쳐다보고 있다

 

 

뻣뜨 난 흑미가 화장실갈땐 따라가지 않는다 저번에 따라가서 쳐다보고 있으니 기분 나쁜 표정으로 쳐다보다가

모래에서 볼일을 안 보고 슝 나와버리더라구... 

 

 

 

 

최근 오픈한 사이트 

블랙미

네이버 검색하면 스토어가 뜹니당

 

악세사리에 전혀 관심이 없다가 한번 관심이 생기니 이것 저것 구매하고

착용해보고 만드는 재미가 무척 쏠쏠하다

 

 

 

 

 

저기요

저 촬영해야하니깐 비켜주세용ㅋㅋㅋㅋㅋ

자고 있길래 몰래 옷방에 와서 사진 찍으니 저렇게 오신다

너 전생에 소머즈였구나

 

 

 

마지막은 귀여운 흑미 사진 투척하고 끝 ㅁㅏ무리합니당

캔따개 숙희일상 끄읕